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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의 독사신론

신채호의 독사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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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운동가·사학자·언론인인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선생님이 1908년(융희2) 8월27일부터 자신이 주필로 있던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에 연재한 국한문체 논설입니다. 같은 해 9월15일까지 1차분이 연재되고, 10월29일부터 12월13일까지 2차분이 연재되어 총50회까지 발표되었습니다 .12월13일자 연재 끝부분에 '미완'이라는 글이 덧붙어 있어 미완성 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근대 민족주의 사학의 효시로 평가 받는 글로, 당시 일제의 영향을 받아 조선사학계에 등장 하기 시작한 단군부정론(檀君否定論)과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을 불식하고, 한국 민족의 역사적 정통성을 일깨울 목적으로 집필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신채호선생님은 이 논설에서 기자(箕子)·위만(衛滿)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역사인식체계를 거부하고 단군에서 부여·고구려로 계승되는 고대사 인식체계를 제시하였으며, 즉 한국 민족은 부여족·선비족·지나족·말갈족·여진족·토족 등 여섯 종족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가운데 단군 자손인 부여족이 다른 다섯 종족을 정복하고 흡수함으로써 동국(東國) 역사의 주류가 되었다고 보았습니다.
이로써 한민족이 단군의 후예이며, 부여족이 중심 종족임을 밝히고, 기자를 정통에서 몰아내는 실마리를 제공하였으며, 또 신라가 당나라를 끌어들여 같은 민족인 고구려를 멸망시킨 것을 부여족 쇠퇴의 결정적 원인으로 지적함으로써 신라의 삼국통일을 민족적 시각에서 비판하였습니다.
당시의 상황에서는 처음으로 왕조 중심에서 벗어나 민족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한 진보적인 글로 평가 받고있기 때문에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미완성의 글임이 더욱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