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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News on 14/02

④생각의 지도 - 리처드 니스벳 [황서종의 내 인생의 책]
【기사펼쳐보기】 나는 지난 몇 년간 공직 내부에서 발생하는 개인의 비위행위를 심의하는 일을 해왔다. 최근에 화두가 되었던 비위행위는 단연 ...
| 2019.02.13 22:02 |

나는 지난 몇 년간 공직 내부에서 발생하는 개인의 비위행위를 심의하는 일을 해왔다.

최근에 화두가 되었던 비위행위는 단연 상급자의 갑질과 직장 내 성희롱이었다.

이들 비위행위는 상대방을 내 방식대로 이해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직장 내 지위관계를 나와 상대방 간의 관계로까지 함부로 확장시키고 상대를 내 방식대로 대하는 것이다.

심리학자인 리처드 니스벳의 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자세에 대한 깊은 성찰을 준다.

이 책은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 차이에 관한 백과사전 같다.

저자는 한 중국인 제자가 ‘교수님과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말한 것에서 연구를 시작한다.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다른 것이며 그 원인은 무엇일까, 둘 중 어느 하나를 옳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실제 실험을 통해 동양인의 집단주의적 사고 경향과 서양인의 개인주의적 사고 경향을 밝혀내고 그 원인을 서로 다른 문화, 자연환경, 사회구조, 사상, 교육에서 찾는다.

또한 둘 중 어느 하나가 옳은 것이 아니며 양자가 가진 단점을 서로의 장점으로 보완하면 상호 발전이 가능하다고 결론 내린다.

이는 국제사회의 분쟁이나 우리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세대 간, 성별 간 갈등 해결에 시사점을 준다.

우리는 나와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을 대개 ‘틀린’ 것으로 간주한다.

심지어 상대방이 나보다 하급자인 경우에는 생각을 고쳐주려고 한다.

그러나 나와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자란 상대방은 근본적으로 사고방식이 다르다.

문제 해결의 방법은 나 또는 우리와 사고방식이 다른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들이 자란 환경과 문화까지 철저하게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있을 때 우리의 ‘생각의 지도’가 좀 더 넓어질 것이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 ▶ ▶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난도 행복하게 함께 했던 ‘김 추기경과 40년’ 추억해요”
【기사펼쳐보기】 “가톨릭 입문은 21살 때 친구 권유로 서울 신당동 성당에서 세례(베네딕토)를 받았으니 60년이 넘었네요. 35살 때부터...
| 2019.02.13 21:51 |

“가톨릭 입문은 21살 때 친구 권유로 서울 신당동 성당에서 세례(베네딕토)를 받았으니 60년이 넘었네요.

35살 때부터 김수환 추기경의 그늘에서 일을 했고 선종 며칠 전 병실에서까지 그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았으니 제 삶의 사표이자 멘토이시죠.” 가톨릭문인회장을 지낸 문학평론가 구중서(83) 수원대 명예교수가 평전 (사람이야기 펴냄)을 쓴 이유다.

김 추기경 선종 10일만인 2009년 2월 하순 가장 먼저 냈던 평전 (책만드는집 펴냄)를 10주기를 맞아 보완해낸 증보판이다.

1971년 서울대교구장 김 추기경이 발행인으로 창간한 가톨릭 잡지 (가톨릭출판사)의 편집주간을 맡았던 그는 지난달 말 책을 건네주며 39년간 지켜본 김 추기경의 삶과 일화를 담담히 들려줬다.

“27살 때 문학평론을 시작한 이후 월간 를 만들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가톨릭 신자라고 편집 담당으로 추천을 했더군요.

몇번이나 사양하다가 71년 여름 명동성당 안 서울대교구 주교관으로 찾아가 김 추기경을 만났어요.

처음 만난 그때부터 내내 15살이나 아래인 저를 ‘구 선생님’이라 불렀어요.

급여나 원고료, 백승철·김성종 등 편집진 구성과 필자 선정까지 전권을 맡겨줬구요.” 그날로부터 같은 건물의 건너다 보이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이가 된 그에게 김 추기경은 최고 성직자의 위엄이나 발행인의 권위보다는 ‘소탈한 직장 상사’였다.

그해 9월 첫 편집기획안 보고 때부터 한마디 ‘지시’도 ‘간섭’도 하지 않은 대신, 창간사나 기고문을 직접 메모한 뒤 조용히 ‘감수’를 맡기곤 했다.

어느 해 한여름에는 뒷마당에서 ‘황구탕 회식’을 열어주기도 했다.

“물론 김 추기경의 원고는 늘 손댈 곳이 없었어요.

편집회의도 소집한 적이 없었구요.

전적으로 믿어주고 통하는 ‘신비로운’ 경험이라고나 할까요.” 두 사람의 신뢰를 한층 다지게 해주는 ‘필화 사건’도 겪었다.

1972년 4월호에 김지하의 시 ‘비어’를 실었다는 이유로 잡지는 판매금지 당하고, 이미 3월 사직한 양한모 가톨릭출판사 부사장과 구 편집주간은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곤욕을 치뤄야 했다.

“중정에서 풀려나와 출판사에 사직서를 냈더니 문책은커녕, 3개월 휴가를 줬어요.” (이미 1970년 5월 에 풍자시 ‘오적’을 발표해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중이었던 김지하는 ‘비어 사건’ 때문에 마산 요양원에 연금됐고, 이때 그를 찾아가 위로해준 인연으로 김 추기경은 이듬해 4월 결혼식 주례를 해주었다.

) 그런 끈끈한 ‘의리’로 그는 11년간 추기경과 함께 일했다.

유신독재시절 언론자유를 위한 사회적 발언 관련 초고를 맡기도 했던 그는 어쩌다 외부 청탁 원고를 도와줄 때면 ‘고료 봉투’를 두고 서로 양보하는 실랑이를 벌인 추억도 있다.

76년 김 추기경의 사제 서품 25돌 은경축 기념집 , 81년 등도 그가 편집했다.

편집주간을 하면서 대학원을 마친 그가 83년 수원대 국문학과 교수로 자리를 잡게 된 것도 ‘발행인’의 배려 덕분이었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활동과 지식인선언 서명 등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랐음에도 김 추기경의 추천서와 신원보증 덕분에 전임으로 임용될 수 있었어요.

그때 직접 쓴 ‘2가지 추천서’를 보여주며 고르게 하고는 하나를 버리려고 해서 기념으로 간직해 두기도 했지요.” 그는 김 추기경이 생전에 가장 즐거워했던 일도 공개했다.

‘휴일이면 전용차 운전기사(김요한)을 데리고 점퍼같은 평상복 차림으로 달동네를 순례하곤 했어요.” 그가 평전을 낸 이유에는 이처럼 고난의 시절을 행복하게 감내해낸 ‘인간 김수환’의 꾸밈없는 면모를 널리 전하고 내내 남기고자 함이다.

“‘이념을 떠나 인간 회복의 정신으로 이 땅의 진실된 역사 창조에 우리 모두가 이바지해야 한다.

’ 창간사에서 김 추기경이 강조한 ‘인간성 회복’이야말로 지금 한국 사회와 가톨릭을 비롯한 종교가 되찾아야할 지향점이라고 생각해요.” 구 명예교수는 “김 추기경이 사회참여에 앞장섰던 것은 ‘교회를 위한 교회가 아닌 세상을 위해 봉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라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1965년)의 정신에 따른 것이었다”면서 “이는 보수 진보 등 이념을 넘어서 하느님의 같은 자녀들인 ‘인간’의 존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 김 추기경 자신의 신념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11일부터 명동성당 1898광장에서 추모 사진전을 개막했고, 14일에는 명동성당 코스트홀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한다.

16일에는 명동성당에서 선종 10주기 추모 미사를 봉헌하고, 17일 토크콘서트 ‘내 기억 속의 김수환 추기경', 18일엔 선종 10주기 기념 음악회도 연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책 CHECK]촛불집회와 다중운동/장우영 외 지음/한국학술정보 펴냄
【기사펼쳐보기】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촛불집회가 남긴 족적과 멈추지 않는 반향은 학계에도 지적...
| 2019.02.13 18:06 |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촛불집회가 남긴 족적과 멈추지 않는 반향은 학계에도 지적인 목마름과 묵직한 소명의식을 안겨주었다.

이 책은 이 같은 촛불집회가 던지고 있는 시대적 화두를 '새로운 유형의 사회운동'이라는 시각아래 각계 연구자들이 최소 공통분모에 입각해서 시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좁혀가며 자신의 주제를 탐문한 결과물이다.

연구자들의 가치관에 따라 문제에 접근하는 시각과 그것을 다루는 방식도 엇갈리기 마련이지만 책에서는 '다중'이라는 분석개념은 집필의 준거점이자 독자들과 잇는 다리역할을 하는 장치로서 그 개념을 '세계화 정보화 환경에서 개변된 시민 덕성과 사회적 연결망을 갖춘 탈근대적 운동 주체'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촛불집회 참가자 현장설문과 국민 설문조사, 온라인 트래픽 조사와 사례의 비교연구 등 정량적, 정성적 분석전략을 다각적으로 동원한 논문 9편을 실었다.

348쪽, 1만5천원 ⓒ매일신문 - www.imaeil.com



[반갑다 새책]자치통감/장궈강 지음/오수현 옮김/권중달 해제/추수밭 펴냄
【기사펼쳐보기】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세종대왕, 정약용, 김옥균이 손에서 떼지 않았고 마오쩌뚱이 평생 17번이나 ...
| 2019.02.13 17:44 |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세종대왕, 정약용, 김옥균이 손에서 떼지 않았고 마오쩌뚱이 평생 17번이나 독파한 역사책이 있다.

'춘추' '사기'와 더불어 중국 3대 역사서로 꼽히는 '자치통감'이 그것이다.

안팎으로 어지러운 상황에 둘러싸인 북송 황제 영종은 역사에서 답을 찾고자 사마광에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을 쓰도록 명했고 그로부터 19년 후 294권으로 이뤄진 이 책은 영종의 아들인 신종에게 바쳐졌다.

바로 전국시대부터 오대 말까지 1362년간의 역사를 300여만자 편년체로 쓰인 역사서 '자치통감'의 완성이었다.

이 때문에 자치통감은 그 탄생부터 한 국가의 최고 지도자의 특별한 관심을 받았고 국정운영에 참고하고자 하는 선명한 목적에 의해 편찬됐으며 이로 인해 동아시아 대표적인 '제왕학의 교과서'로 불리며 군주뿐 아니라 신료와 사대부들까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지은이 장궈강(張國剛)은 현재 역사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중국 청화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이 책을 '천년의 이치를 담아낸 제왕의 책'으로 규정하고 그 특성을 3가지 기준에 맞춰 한 권으로 요약했다고 말하고 있다.

첫 번째는 통(通)이다.

주나라부터 진과 한, 위진남북조, 수와 당, 오대십국에 이르는 흥망성쇠의 흐름을 하나로 꿰뚫었다.

두 번째는 정(正)이다.

떠돌아다니는 야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사관 개인의 의견을 수록하되 사건 자체는 분리시킴으로써 철저하게 객관적 사실만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다.

세 번째는 치(治)이다.

엄밀하게 쓰인 역사책이되 그 편찬 목적은 한 조직의 지도자가 흥망성쇠의 경험들을 일목요연하게 살피며 다스림의 이치를 궁리하기 위한 자료로 삼은 데 있다는 것이다.

지은이가 이 책에서 도출한 핵심은 다음과 같다.

'천 년의 역사에서 이야기하는 다스림이란 결국 인간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포섭하고, 그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는 힘을 갖추는 데 있다.

' 772쪽, 3만5천원 ⓒ매일신문 - www.imaeil.com



조선 법률의 근간 '대명률직해' 완역본 출간
【기사펼쳐보기】 한국고전번역원, 6년 작업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법치주의를 표방한 조선이 통치의 근간으로 삼은 책인 '대...
| 2019.02.13 17:34 |

한국고전번역원, 6년 작업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법치주의를 표방한 조선이 통치의 근간으로 삼은 책인 '대명률직해'(大明律直解) 완역본이 나왔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역사학자, 법학자, 국어학자가 참여해 6년간 작업한 끝에 대명률직해 번역본 4권을 펴냈다고 13일 밝혔다.

또 여러 판본을 비교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는 교감(校勘)과 원문에 마침표나 쉼표를 찍는 표점(標點)을 한 책도 발간했다.

대명률직해는 명 태조가 제정한 법전인 대명률(大明律)을 조선 초기 이두와 고유어를 사용해 번역한 책이다.

당시 역자는 고사경과 김지였고, 정도전과 당성이 윤색했다.

성종 대에 편찬한 조선의 기본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은 '형전'(形典)에 '용대명률'(用大明律)이라고 명시해 대명률을 기본 골격으로 삼았음을 분명히 했다.

대명률은 법제처가 1964년 우리말로 옮겼으나, 학계에서는 연구 성과를 반영해 새롭게 번역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역사연구회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대명률 강독을 했고, 번역원이 2013년 '만송문고본'을 저본으로 삼아 번역을 시작했다.

번역은 한상권 덕성여대 교수, 구덕회 씨, 심희기 연세대 교수, 박진호 서울대 교수, 장경준 고려대 교수, 김세봉 유도회 한문연수원 교수, 김백철 계명대 교수, 조윤선 씨가 했다.

심희기 교수는 "난해한 주석서와 영문 번역서를 모두 참고해 번역했다"며 "역사학, 법사학, 중세국어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조선 법률의 근간 '대명률직해' 완역본 출간
【기사펼쳐보기】 한국고전번역원, 6년 작업 마무리 대명률직해 번역본[한국고전번역원 제공](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법치주의를 표방한 조...
| 2019.02.13 17:34 |

한국고전번역원, 6년 작업 마무리 대명률직해 번역본[한국고전번역원 제공](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법치주의를 표방한 조선이 통치의 근간으로 삼은 책인 '대명률직해'(大明律直解) 완역본이 나왔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역사학자, 법학자, 국어학자가 참여해 6년간 작업한 끝에 대명률직해 번역본 4권을 펴냈다고 13일 밝혔다.

또 여러 판본을 비교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는 교감(校勘)과 원문에 마침표나 쉼표를 찍는 표점(標點)을 한 책도 발간했다.

대명률직해는 명 태조가 제정한 법전인 대명률(大明律)을 조선 초기 이두와 고유어를 사용해 번역한 책이다.

당시 역자는 고사경과 김지였고, 정도전과 당성이 윤색했다.

성종 대에 편찬한 조선의 기본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은 '형전'(形典)에 '용대명률'(用大明律)이라고 명시해 대명률을 기본 골격으로 삼았음을 분명히 했다.

대명률은 법제처가 1964년 우리말로 옮겼으나, 학계에서는 연구 성과를 반영해 새롭게 번역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역사연구회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대명률 강독을 했고, 번역원이 2013년 '만송문고본'을 저본으로 삼아 번역을 시작했다.

번역은 한상권 덕성여대 교수, 구덕회 씨, 심희기 연세대 교수, 박진호 서울대 교수, 장경준 고려대 교수, 김세봉 유도회 한문연수원 교수, 김백철 계명대 교수, 조윤선 씨가 했다.

심희기 교수는 "난해한 주석서와 영문 번역서를 모두 참고해 번역했다"며 "역사학, 법사학, 중세국어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2019/02/13 17:34 송고



기존 영문법에 도전하는 ‘반란의 영문법’ 출간
【기사펼쳐보기】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진보적이고 실용적인 현대 영문법’을 담은 새로운 영문법서 ‘반란의 영문법’이 지난 1월 ...
| 2019.02.13 17:27 |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진보적이고 실용적인 현대 영문법’을 담은 새로운 영문법서 ‘반란의 영문법’이 지난 1월 출간됐다.

도서출판 지식과감성이 펴낸 ‘반란의 영문법’은 중급 이상의 일반적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심도 있는 문법 사항들도 상당 부분 다루고 있어서 영어 교육자들을 위한 참고서적으로도 적합하다.

일본식 영문법과 구식 영문법에 대한 반란을 기치로 내건 ‘반란의 영문법’은 문장 5형식 개념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의 학자 어니언스(Onions)가 제안한 ‘서술부의 주요한 다섯 가지 형식’이 일본학자들에 의해 ‘문장 5형식’으로 왜곡되었다고 설명하는 저자는 문장의 형식이 아닌 동사의 특성을 중심으로 한 현대 영문법의 분석을 제시한다.

또한 기존 영문법 교육이 “어떤 동사들은 자동사로도 쓰이고 타동사로도 쓰인다”는 막연한 설명에 그치고 있는 것을 비판하며, 자동사와 타동사 간에 전환이 이루어지는 방식들을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구문’, ‘용법’, ‘후치 수식’ 등 기존 영문법 교육에서 흔히 사용되는 현학적인 용어들을 사용하지 않고 쉬운 말로 풀어서 설명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또한 ‘be made of는 물리적 변화, be made from은 화학적 변화’, ‘선행사는 관계사절의 수식을 받는 말’, ‘관계대명사 뒤에는 불완전한 문장’ 등 우리나라 영어교육에서 흔히 잘못 가르치는 설명들을 바로잡으며 정확한 개념 설명을 제시한다.

저자는 원어민들이 문법적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아니라, 원어민들이 지키지도 않는 것을 문법적 원칙이라고 내세우며 가르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꼬집으며, 전통적 영문법에서 틀린 것으로 간주되더라도, 오늘날 다수의 원어민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는 표현들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문법의 본질은 그 자유로움에 있는 것이다”는 말에서 문법에 대한 저자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팟캐스트를 통한 무료 강의도 제공된다.

저자 이장원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응용언어학과에서 TESL(Teaching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영어회화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nohsm@news1.kr



내년 한스크리스티안 안데르센賞 한국후보에 이금이·이억배
【기사펼쳐보기】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KBBY)는 IBBY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서 주관하...
| 2019.02.13 16:52 |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KBBY)는 IBBY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한국 후보로 이금이 작가와 이억배 일러스트레이터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아동·청소년 도서 부문에서 노벨문학상에 버금가는 권위를 갖는다.

2년에 한 번 글 부문과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 각 1명씩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금이 작가는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너도 하늘말나리야' 등이 대표작이고 이억배 작가는 '솔이의 추석이야기',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등을 썼다.

올해 추천받은 작가 중 IBBY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발되며, 2020년 모스크바 IBBY 총회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두 후보는 14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당에서 열리는 KBBY 정기총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한다.

bookmania@yna.co.kr



내년 한스크리스티안 안데르센賞 한국후보에 이금이·이억배
【기사펼쳐보기】 이금이(왼쪽) 작가·이억배 일러스트레이터[KBBY 제공](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
| 2019.02.13 16:52 |

이금이(왼쪽) 작가·이억배 일러스트레이터[KBBY 제공](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KBBY)는 IBBY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한국 후보로 이금이 작가와 이억배 일러스트레이터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아동·청소년 도서 부문에서 노벨문학상에 버금가는 권위를 갖는다.

2년에 한 번 글 부문과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 각 1명씩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금이 작가는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너도 하늘말나리야' 등이 대표작이고 이억배 작가는 '솔이의 추석이야기',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등을 썼다.

올해 추천받은 작가 중 IBBY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발되며, 2020년 모스크바 IBBY 총회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두 후보는 14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당에서 열리는 KBBY 정기총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한다.

bookmania@yna.co.kr2019/02/13 16:52 송고



사감위 사무처장 "출판계 블랙리스트 관여한 적 없어"
【기사펼쳐보기】 "출판단체 12곳도 입장 철회 안하면 소송…개인 겁박은 민주주의 훼손"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민호 사행산업통합...
| 2019.02.13 16:46 |

"출판단체 12곳도 입장 철회 안하면 소송…개인 겁박은 민주주의 훼손"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민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은 13일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와 다른 출판 관련 단체 12곳이 최근 자신을 '범죄자'로 거론하며 출판계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자 조사와 문책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나는 스스로의 의지와 무관하게, 블랙리스트에 대해 보고받거나 관여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 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는 특검 수사, 감사원 감사,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를 통해 그 진상이 낱낱이 밝혀진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출협과 그 대표 윤철호 회장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12개 단체에 대해서도 똑같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 처장은 윤철호 출협 회장이 자신의 명예를 크게 훼손해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과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고, 이에 출협은 지난 8일 한국출판인회의 등 다른 출판단체 12곳과 함께한 성명에서 한 처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자 조사와 문책을 거듭 촉구하고 나서는 등 맞불을 놨다.

한 처장은 "한때 출판 진흥을 소명으로 하는 미디어정책관으로 근무했기에 제대로 사실관계를 모르고 성명서에 연명한 분들께 입장을 공개적으로 철회할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면서 "오는 22일까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부득이 법률적 구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나와 내 가족은 평생 남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멍에를 지고 살아가야 한다.

나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올 수 있다"면서 "근거도 없이 다중의 힘으로 한 개인을 매도하고 겁박하며 처벌을 요구하는 행태는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을 훼손하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촛불이 몰려오더라도 불안과 두려움을 견디며 나는 버텨낼 것이다.

결국은 진실이 이긴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 처장은 문체부 소속 2급 공무원(국장급)으로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 사감위에 파견돼있다.

leslie@yna.co.kr



사감위 사무처장 "출판계 블랙리스트 관여한 적 없어"
【기사펼쳐보기】 "출판단체 12곳도 입장 철회 안하면 소송…개인 겁박은 민주주의 훼손"(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민호 사행산업통합감독...
| 2019.02.13 16:46 |

"출판단체 12곳도 입장 철회 안하면 소송…개인 겁박은 민주주의 훼손"(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민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은 13일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와 다른 출판 관련 단체 12곳이 최근 자신을 '범죄자'로 거론하며 출판계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자 조사와 문책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나는 스스로의 의지와 무관하게, 블랙리스트에 대해 보고받거나 관여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 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는 특검 수사, 감사원 감사,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를 통해 그 진상이 낱낱이 밝혀진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출협과 그 대표 윤철호 회장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12개 단체에 대해서도 똑같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서울중앙지검 청사앞서 지난달 31일 한 처장은 윤철호 출협 회장이 자신의 명예를 크게 훼손해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과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고, 이에 출협은 지난 8일 한국출판인회의 등 다른 출판단체 12곳과 함께한 성명에서 한 처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자 조사와 문책을 거듭 촉구하고 나서는 등 맞불을 놨다.

한 처장은 "한때 출판 진흥을 소명으로 하는 미디어정책관으로 근무했기에 제대로 사실관계를 모르고 성명서에 연명한 분들께 입장을 공개적으로 철회할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면서 "오는 22일까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부득이 법률적 구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나와 내 가족은 평생 남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멍에를 지고 살아가야 한다.

나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올 수 있다"면서 "근거도 없이 다중의 힘으로 한 개인을 매도하고 겁박하며 처벌을 요구하는 행태는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을 훼손하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촛불이 몰려오더라도 불안과 두려움을 견디며 나는 버텨낼 것이다.

결국은 진실이 이긴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 처장은 문체부 소속 2급 공무원(국장급)으로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 사감위에 파견돼있다.

leslie@yna.co.kr2019/02/13 16:46 송고



[책]'편지왔읍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아련한 감성 엿보기
【기사펼쳐보기】 "박종필 씨, 계세요? 편지 왔읍니다" 현재의 맞춤법으로는 '~습니다.'가 맞다. 하지만 1988년 맞춤법이 개정되면서 '...
| 2019.02.13 16:45 |

"박종필 씨, 계세요? 편지 왔읍니다" 현재의 맞춤법으로는 '~습니다.

'가 맞다.

하지만 1988년 맞춤법이 개정되면서 '~습니다.

'가 맞는 표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아직도 예전 세대들은 '읍니다.

'라는 표현이 더 자연스러울 때도 있다.

맞춤법 하나가 세대를 구분하는 방식이 된 것이다.

최근 도서출판 흔들의자에서 펴낸 '편지 왔읍니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8년생의 작가가 초등학교 6학년 때인 1969년부터 1987년까지 은사님과 주변 친구들과의 20여 년간 받은 답장 편지를 원본 그대로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일제의 식민지와 6·25 전쟁 후 태어난 우리사회의 베이비부머는 정치적으로는 독재와 민주화의 과정, 경제적으로는 성장과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압축의 시대를 살아왔다.

이 책은 이 시기에 성장한 어느 평범한 시골 출신이 서울로 상경해 고향의 스승과 친구에게 서로의 근황과 안부를 묻고 때로는 젊은 날의 고민과 방황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 손글씨로 된 편지 원본을 그대로 보여 주는 편집에 60, 70년대 사용된 그 시절의 우표나 편지지, 봉투, 전보, 엽서, 카드 등 시대적 우편유물이 자연스럽게 포함돼 신세대의 감성과 구세대의 향수와 추억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그의 손글씨 정감과 아날로그식 느림 감성이 배어있는 이 책은 노년기로 접어드는 이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젊은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필 작가는 1991년 SBS에 입사해 홍보팀장, 문화사업팀장, 경영지원국장, 남북교류협력단장을 거쳐 현재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Copyrightsⓒ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승희·조남주 작가, 이집트와 일본 독자들 만난다
【기사펼쳐보기】 한국문학번역원, 아랍어권·일본어권서 한국문학 행사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김승희 시인과 조남주 작가가 각각 ...
| 2019.02.13 16:22 |

한국문학번역원, 아랍어권·일본어권서 한국문학 행사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김승희 시인과 조남주 작가가 각각 이집트와 일본에서 독자들을 만나 한국 문학에 대해 얘기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아랍어권과 일본어권에서 한국문학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아랍어권에서는 16∼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2019 카이로 문학축제'에 김승희 시인이 참가한다.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카이로 문학축제에는 독일, 체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오만 등 세계 각국의 문인 30여명이 참가한다.

김승희 시인은 한국문학에 조예가 깊은 마흐무드 압둘 가파르 카이로대 교수와 토론한다.

또 2005년 아랍어권 최초로 한국어학과를 설립한 이집트 아인샴스 대학교에서 '배꼽과 달걀, 혈액형과 컬러링이 있는 나의 시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카이로 문학축제 참가를 시작으로 한국문학의 아랍어권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개시한다.

카이로 문학축제 주최 기관으로, 매해 20편 이상의 외국 문학을 아랍어로 번역·출판하는 이집트 사프사파 출판사와는 김승희 시인의 '희망이 외롭다' 번역 출간을 타진 중이다.

또 한국 근대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한 한국문학선집(이태준·현진건 등의 작품 수록 예정)을 연내 출간할 계획이다.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19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이라크 작가이자 아랍 문학 영어권 소개 전문 문예지 바니팔 공동창립자인 사무엘 시몬도 초청한다.

19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일본 조남주 작가의 '92년생 김지영' 출간 기념 문학 행사는 작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는 일본 독자와 현지 언론의 거듭된 요청에 힘입어 기획됐다.

번역원과 일본 출판사 지쿠마쇼보, 하쿠스이샤가 공동 주최한다 '82년생 김지영'은 일본 출간 직후 아마존 저팬 아시아 문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품귀현상이 벌어져 SNS에 서점별 실시간 재고상황이 올라올 정도로 화제가 됐다.

현재까지 6쇄를 인쇄, 6만 7천부가 발행됐다.

조남주 작가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가와카미 미에코, '82년생 김지영' 등을 번역한 사이토 마리코 등과 작품이 탄생한 사회적 배경과 독자들이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장인 신주쿠 기노쿠니야홀의 사전예약 400석은 벌써 마감됐다.

일본에서는 기존에 한국문학을 내지 않았던 출판사들도 한국문학을 출판하기 시작했으며 한강, 천운영, 편혜영, 황정은, 최은영 등 여성 작가의 작품 출간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올해도 김애란 '바깥은 여름', 백수린 '참담한 빛', 권지예 '사임당의 붉은 비단보' 등 여성 작가 작품 출간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bookmania@yna.co.kr



김승희·조남주 작가, 이집트와 일본 독자들 만난다
【기사펼쳐보기】 한국문학번역원, 아랍어권·일본어권서 한국문학 행사 열어 일본어판 '82년생 김지영' 표지[한국문학번역원 제공](서울=연합뉴스)...
| 2019.02.13 16:22 |

한국문학번역원, 아랍어권·일본어권서 한국문학 행사 열어 일본어판 '82년생 김지영' 표지[한국문학번역원 제공](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김승희 시인과 조남주 작가가 각각 이집트와 일본에서 독자들을 만나 한국 문학에 대해 얘기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아랍어권과 일본어권에서 한국문학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아랍어권에서는 16∼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2019 카이로 문학축제'에 김승희 시인이 참가한다.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카이로 문학축제에는 독일, 체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오만 등 세계 각국의 문인 30여명이 참가한다.

김승희 시인은 한국문학에 조예가 깊은 마흐무드 압둘 가파르 카이로대 교수와 토론한다.

또 2005년 아랍어권 최초로 한국어학과를 설립한 이집트 아인샴스 대학교에서 '배꼽과 달걀, 혈액형과 컬러링이 있는 나의 시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카이로 문학축제 참가를 시작으로 한국문학의 아랍어권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개시한다.

카이로 문학축제 주최 기관으로, 매해 20편 이상의 외국 문학을 아랍어로 번역·출판하는 이집트 사프사파 출판사와는 김승희 시인의 '희망이 외롭다' 번역 출간을 타진 중이다.

또 한국 근대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한 한국문학선집(이태준·현진건 등의 작품 수록 예정)을 연내 출간할 계획이다.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19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이라크 작가이자 아랍 문학 영어권 소개 전문 문예지 바니팔 공동창립자인 사무엘 시몬도 초청한다.

19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일본 조남주 작가의 '92년생 김지영' 출간 기념 문학 행사는 작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는 일본 독자와 현지 언론의 거듭된 요청에 힘입어 기획됐다.

번역원과 일본 출판사 지쿠마쇼보, 하쿠스이샤가 공동 주최한다'82년생 김지영'은 일본 출간 직후 아마존 저팬 아시아 문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품귀현상이 벌어져 SNS에 서점별 실시간 재고상황이 올라올 정도로 화제가 됐다.

현재까지 6쇄를 인쇄, 6만 7천부가 발행됐다.

조남주 작가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가와카미 미에코, '82년생 김지영' 등을 번역한 사이토 마리코 등과 작품이 탄생한 사회적 배경과 독자들이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장인 신주쿠 기노쿠니야홀의 사전예약 400석은 벌써 마감됐다.

일본에서는 기존에 한국문학을 내지 않았던 출판사들도 한국문학을 출판하기 시작했으며 한강, 천운영, 편혜영, 황정은, 최은영 등 여성 작가의 작품 출간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올해도 김애란 '바깥은 여름', 백수린 '참담한 빛', 권지예 '사임당의 붉은 비단보' 등 여성 작가 작품 출간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김승희 시인[시사사 제공]bookmania@yna.co.kr2019/02/13 16:22 송고



[스토리텔링] '자유부인'부터 '김지영'까지··· 베스트셀러로 본 한국인들
【기사펼쳐보기】 [서울경제] ‘2019 트렌드, 최신 유행, 신조어···’ 한 마디로 ‘인싸(인사이더의 줄임말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 2019.02.13 16:04 |

[서울경제] ‘2019 트렌드, 최신 유행, 신조어···’ 한 마디로 ‘인싸(인사이더의 줄임말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가 되기 위해 인터넷 검색창을 두드려본 적 있으시죠? 오프라인 세상에서도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사회의 거울’로 불리는 베스트셀러죠.

잘 팔린 책들을 보면 사람들의 취향과 생활상 그리고 사회 트렌드와 이슈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인싸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요? 베스트셀러는 언제부터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베스트셀러로 본 ‘백투더 퓨처’, 함께 탐험해보실래요? 1954년 1월 1일 한 언론사 신문에 소설이 연재됩니다.

대학교수 부부의 일탈과 애정행각을 다룬 이 소설은 바로 정비석 작가의 ‘자유부인’.

외도, 바람 등 전후 세태를 잘 묘사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죠.

연재물을 묶어 출간된 ‘자유부인상·하권’은 모두 14만부 이상이 팔려 출판 사상 최초로 10만권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보수적이던 사회에서 어떻게 이런 파격적인 소재의 소설이 뜰 수 있었을까요? 전쟁이 끝났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폐허가 된 현실이 맞물리며 허영, 퇴폐 풍조가 반영돼 ‘자유부인=리얼리즘 그 자체’로 불리며 불티난 듯 팔린 거죠.

언론매체에서 실제로 베스트셀러 목록을 다루기 시작한 것은 1962년부터인데요.

피폐했던 50년대를 벗어나 사회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전후 사회의 부조리를 담은 책과 함께 희망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커지기 시작했죠.

당시 최인훈 작가의 ‘광장’, 박경리 작가의 ‘김약국의 딸들’, 이윤복 작가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의 책들이 인기 있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특히 흥미로운 점은 출판업계에선 ‘60년대=전집시대’라고 부르는데요.

당시 세계문학전집, 단편전집 등 여러 책을 묶어놓은 전집 열풍이 불었습니다.

중산층을 중심으로 지적·문화적 욕구가 폭발하던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것인데요.

거실 혹은 서재 한 편을 책으로 채워 자신을 돋보이려는 ‘과시적 교양주의’가 유행하기도 했답니다.

1970년대에는 급격한 산업화로 물질만능주의 분위기가 커졌습니다.

빈부격차 역시 극대화돼 소외계층의 모습을 그린 문학 소설과 물질주의를 비판하는 철학 에세이들이 쏟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최인호 작가의 ‘별들의 고향’,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법정 스님의 ‘무소유’ 등의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꼽힌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특히 70년대엔 대학생이 출판업계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는데요.

이들은 미국의 자유로운 히피문화의 영향을 받아 ‘러브 스토리’, ‘갈매기의 꿈’, 엑소시스트의 번역본인 ‘무당’ 등 미국 대중소설을 많이 읽었습니다.

또 교양에 목말랐던 학생들을 위한 ‘문고본 베스트셀러’도 각광 받았는데요.

문고본이란 가로 110mm, 세로 145mm의 크기의 작은 책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책커버, 삽화, 컬러 이미지 등 디자인을 간소화해 값이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었죠.

이 때문에 주로 60년대 전집으로 묶여있던 유명 책들이 문고본으로 발간됐습니다.

1980년대는 경제적으로는 호황을 누렸으나 정치적으로는 권위주의 억압의 시대였습니다.

이 때문에 사회 부조리와 군사정권을 비판, 풍자한 책들이 인기를 끌었죠.

특히 인신매매 본거지와 집창촌을 소재로 한 소설가 김홍신씨의 ‘인간시장’의 경우 훈민정음 창제 이래 최고의 판매 부수라는 수식어와 함께 출판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대학가에선 억압과 저항의 운동이 확산되면서 사회과학서적이 인기를 얻었고요.

정반대로 현실도피 흐름도 생기면서 헤르만 헤세의 책들, 크리슈나무르티의 ‘자기로부터의 혁명’ 등 명상서적도 각광받았습니다.

8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이해인 시인의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서정윤의 ‘홀로서기’,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이 인기를 끌면서 시집이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1988년부터 대형 서점들도 베스트셀러를 집계하기 시작했는데 베스트셀러 종합 20위권 내 시집이 7권 이상 진입할 정도로 시집이 인기를 얻었죠.

민주화 분위기 속에서 서점가에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골고루 비치됐는데요.

허준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동의보감’을 비롯해 ‘소설 토정비결’, ‘소설 목민심서’ 등 역사소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 소설도 인기를 얻었고요.

특히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인문서 최초 밀리언셀러로 등극한 뒤 한비야의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세바퀴 반’ 등 여행·문화·역사 분야 서적이 각광받았습니다.

그러나 1997년 IMF 사태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빌게이츠@ 생각의 속도’ 등 처세서와 경제 경영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현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답을 책에서 찾고자 한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경쟁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가 강화하면서 자기계발서가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아침형 인간’,‘마시멜로 이야기’, ‘한국의 부자들’, ‘설득의 심리학’, ‘나의 꿈 10억 만들기’ 등이 있죠.

특히 독서를 장려하는 TV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괭이부리말 아이들’, ‘아홉살 인생’ 등의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취업난, 1인가구 증가, N포 세대 등 점점 더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자기계발서 시장도 변화의 흐름을 겪게 되는데요.

특히 사회 전반적으로 소수자와 약자를 괴롭히는 ‘악’과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실망을 주는 ‘현실 정치’에 분노하는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2000년대에는 성공, 힐링, 긍정, 재테크 등의 자아성찰적인 성격의 자기계발서가 많았는데요.

2010년대엔 소통, 정의, 정치 등 사회 구조를 비판하며 위로를 받는 자기 계발서가 인기를 얻었죠.

‘정의란 무엇인가’, ‘아프니까 청춘이다’, ‘닥치고 정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등이 대표적인 예죠.

또 최근엔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주목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베스트셀러가 탄생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베스트셀러의 역사를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팔린 책들은 뭘까요? 이문열의 ‘삼국지’ 혹은 조앤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출판업계에 따르면 성경, 수학의 정석, 운전면허문제집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일반적인 베스트셀러의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를 살짝 엿볼 수 있고 누군가엔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책들이죠.

여러분의 책장엔 얼마나 많은 베스트셀러가 꽂혀있나요? 또 인생 최애 베스트셀러는 어떤 책인가요? 그 책들에는 어떤 고뇌와 재미, 추억들이 담겨 있나요?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책을 읽읍시다] 수직지향 사회에 던지는 협력과 공존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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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3 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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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읍시다] 경제적 자유와 불안한 미래의 사이,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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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3 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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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고 그저 실천하라.. 기본으로 이기다, 무인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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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3 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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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들려오는 구제역 소식, 살처분만이 답일까
【기사펼쳐보기】 [오마이뉴스 양성현 기자] 나의 시골 할머니댁엔 최상의 동물 복지를 누리는 닭들이 산다. 닭들의 심정이야 내 알 도리가 없...
| 2019.02.13 15:45 |

[오마이뉴스 양성현 기자] 나의 시골 할머니댁엔 최상의 동물 복지를 누리는 닭들이 산다.

닭들의 심정이야 내 알 도리가 없으나, 적정 평수와 흙, 먹이를 기준으로 본다면 닭들의 낙원이라 해도 틀리진 않을 것이다.

신선한 먹이를 먹고, 평화롭게 마당을 돌아다니며 흙목욕을 하다가, 저녁이 되면 제 발로 집(닭장)에 들어간다.

미안하지만, 그 닭들을 좋아한 적은 없다.

익숙치 않아 무서웠다.

할머니는 손주들이 올 때마다 닭들을 닭장 속에 가두셨으니 닭도 우리를 좋아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뿐인가.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할머니는 우리를 위해 잘 자란 닭 한 마리를 잡으셨다.

명실공히 우린 닭들의 천적이었던 듯하다.

할머니의 정성이었건만, 나는 그 날 닭백숙을 거부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닭'과 내가 좋아하는 '치킨'의 관계를 깨닫는 순간이었다.

닭 잡는 장면을 직접 보진 않았지만 그 동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 위에 오르는지도 어렴풋이 눈치는 챌 수 있었다.

그 때의 충격이란.

그 후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하면 주체적이고 결단력 있는 나의 근성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그렇진 않았다.

심지어 그 날 밤, 삼촌이 사오신 후라이드 치킨 앞에서 나는 무너져버렸다.

쭈뼛쭈뼛, 아까보다 약한 거부감을 표했고, 그 닭이 그 닭이 아니라는 엄마의 모호한 설명을 믿기로 했다.

먹고 싶었기 때문에.

의 저자도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아홉 살 때 진실을 깨닫고 몇 년 간 채식주의를 고수했다고 하니, 나보다는 심지가 곧은 어린이였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육식에 관한 의문을 애써 떨치며 다량의 고기를 먹은 적도 있고, 수도 없이 잡식과 채식을 오갔다고 한다.

그는 고기에 관한 한 자신과 놀랄만큼 흡사한 역사를 지닌 여인을 만나 결혼했다고 한다.

그들은 주로 채식을 하고 가끔씩 고기를 먹는 채식주의자가 된다.

이 정도면 윤리적인 식단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으나, 아들이 생긴 뒤로 저자는 사안을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로 한다.

애초에 책을 계획하진 않았다고 한다.

자신과 가족을 위해 고기를 제대로 알고 싶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어디에서 오는지, 어떻게 생산되는지,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이것이 왜 중요한지, 어떤 영향이 있는지 등등.

그러나 부모로서 깨달은 진실을 시민으로서, 작가로서 혼자만 간직할 수는 없었다고.

저자는 축산업이 엄청나게 복잡한 주제임을 말한다.

어떤 동물도, 농장도, 농부도, 먹는 사람도 서로 같지 않고, 또한 육식은 사람들이 불편한 지점을 건드려 방어자세나 공격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저자는 불필요한 충돌을 막고, 진실을 대면하기 위해 대화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음을 말한다.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공장식 축산'이다.

미국에서 식용으로, 또는 우유와 계란 때문에 키우는 모든 육지동물의 99퍼센트는 공장식으로 키워진다고 한다.

내가 찾아본 바에 따르면 한국 역시 다르지 않다.

마치 자연스러운 일인양 구제역과 조류독감 뉴스를 정기적으로 접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정보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공장식 축산의 모습이 끔찍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A4용지 1장보다 작은 공간에 갇혀 몇층으로 쌓여있는 배터리식 닭장.

골절, 탈골, 마비, 내출혈, 빈혈, 시력상실에 심지어 돌연사 하는 닭들.

육계는 한달 만에 잡아먹지만, 반복된 유전자 조작으로 오래 살 수도 없다고 한다.

죽은 닭을 식히기 위해 초대형 냉장 물탱크를 이용하는데, 수천 마리가 한번에 들어가므로 온갖 오물과 박테리아가 떠 있는 '똥물'이라고 한다.

닭들은 그 물을 흡수한다.

책에 따르면 95% 이상의 닭이 대장균에 감염되어 있고, 소매점의 닭 중에서도 39~75%는 여전히 감염된 상태라고 한다.

미국의 통계지만, 한국이라고 다를까.

공장식 축산업으로 인한 토지 오염으로 미국이 입는 손실이 260억 달러라고 한다.

돼지 축산업에서 나오는 막대한 양의 배설물 쓰레기에는 똥뿐 아니라 사산한 새끼 돼지, 토사물, 피, 오줌, 항생제 주사기, 고름, 털 등도 포함되며 각종 병원균이 100가지도 넘게 포함되어 있다고.

이것은 강과 호수, 바다로 섞여 들어가 공기, 물, 땅을 오염시키고 당연히 인간의 건강에 치명적이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불리며 24주만에 2400만 명의 희생자를 낸 유례없는 유행병이 있었다.

미국에서는 한 주만에 2만 명이 죽었고, 전세계적으로 5000만에서 1억 명까지 이 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저자는 스페인 독감을 재현할 수 있는 잡종 바이러스를 탄생시킬 조건을 인간이 만들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저자는 공장식 축산으로 동물성 식품이 저렴해졌지만, 환경에 대한 영향, 인간의 질병 등을 따지면 이는 역사상 유례없이 높은 가격임을 지적한다.

그는 이 방법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지구는 결국 공장식 축산을 없애고 말 것인데, 변하지 않고서는 인류 역시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책은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공장식 축산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보다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결정과 산업 자체가 결국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을수록 내 눈으로 확인한 할머니의 건강한 닭 대신, 어떻게 자라고 죽었는지 알 수 없는 닭을 택한 내 어리석음을 깨닫게 된다.

당장 고기를 먹을 생각은 없지만, 내 선택이 단지 나의 한 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되새길 일이다.

우리의 선택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설을 앞두고, 또 구제역 소식이 들려왔다.

이 소식들에 무감해지고, 살처분을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해답은 아닐 것이다.

마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찾아오는, 이제는 익숙하기까지 한 구제역과 조류독감.

악의 고리를 끊기 위한 고민과 실천이 필요할 때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YBM B&C ‘위 베어 베어스’ 숨은그림찾기&컬러링 출간
【기사펼쳐보기】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카툰네트워크 채널의 인기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의 ...
| 2019.02.13 15:32 |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카툰네트워크 채널의 인기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의 ‘숨은그림찾기&컬러링’ 도서가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위 베어 베어스 숨은그림찾기&컬러링’은 익살꾼 그리즐리, 소심한 로맨티시스트 판다, 과묵하지만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리는 아이스베어 등 세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모습들로 구성됐다.

위 베어 베어스 팬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속 에피소드 장면을 숨은그림찾기와 컬러링 도안으로 담아냈으며, 13일부터 전국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

숨은그림찾기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원작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충실하게 표현한 그림들로 채워졌다.

그리즐리, 판다, 아이스베어뿐만 아니라, 클로이, 놈놈, 찰리 등 여러 캐릭터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컬러링은 개성이 돋보이는 곰 삼 형제의 매력을 담았다.

28가지 컬러링 도안을 색칠하며 위 베어 베어스 스토리를 완성하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YBM B&C 관계자는 "알에이치코리아와 함께 준비한 ‘위 베어 베어스 숨은그림찾기&컬러링’ 도서가 대중들이 곰 삼형제 캐릭터를 조금 더 친숙하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 베어 베어스가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BM B&C는 외국어 교육 기업인 YBM의 계열사로 현재 터너엔터테인먼트네트웍스코리아(Turner Entertainment Networks Korea)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위 베어 베어스’,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Adventure Time with Finn & Jake)’ 등 ‘카툰네트워크’의 캐릭터를 활용해 국내에서 다양한 머천다이징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카툰네트워크 샵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nohsm@news1.kr



Complaints (불평)
【기사펼쳐보기】 [영어로 즐기는 만화, JACK OF ALL TRADES - 1029]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 2019.02.13 15:02 |

[영어로 즐기는 만화, JACK OF ALL TRADES - 1029]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화신간] 요요·북유럽이 좋아
【기사펼쳐보기】 차이니즈봉봉클럽 4 광저우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요요 = 이동은 글. 정이용 그림 연인의 만남과 헤어짐을 ...
| 2019.02.13 13:45 |

차이니즈봉봉클럽 4 광저우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요요 = 이동은 글.

정이용 그림 연인의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시간 변수가 사랑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어느 일요일 주인공 희진과 경호는 내키지 않는 소개팅에서 처음 만난다.

헤어진 다음 날 두 사람에 이상한 변화가 일어난다.

월요일이 오지 않고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 루프에 빠진 것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두 사람은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해 자주 만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는데….

애니북스.

352쪽.

1만5천500원.

▲ 북유럽이 좋아 = 나시에 지음.

이현욱 옮김.

휘게 라이프 덴마크, 이케아의 나라 스웨덴, 무민의 고향 핀란드, 겨울왕국 노르웨이.

모던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의 본산 북유럽의 건축 디자인을 만화로 살펴본다.

저자는 직접 이들 나라를 여행하며 현장감 넘치는 그림과 글을 전한다.

미디어샘.

144쪽.

1만5천원.

▲ 차이니즈봉봉클럽 4 광저우 = 조경규 지음.

고등학생들이 비밀리에 만든 중국 요리 미식 동아리 '차이니즈봉봉클럽' 시리즈가 10년 만에 나왔다.

중국 4대 요리인 광둥요리의 중심지 광저우를 탐험한다.

새우살과 돼지고기로 가득 찬 샤오마이, 찐빵 속에 꿀로 버무린 고기가 채워진 차샤오빠오 등 딤섬과 향긋한 광둥식 거위구이, 닭발의 고급스러운 변신체 '봉황의 발톱' 등이 소개된다.

송송책방.

288쪽.

1만3천800원.

leslie@yna.co.kr



[만화신간] 요요·북유럽이 좋아
【기사펼쳐보기】 차이니즈봉봉클럽 4 광저우(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요요 = 이동은 글. 정이용 그림연인의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시...
| 2019.02.13 13:45 |

차이니즈봉봉클럽 4 광저우(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요요 = 이동은 글.

정이용 그림연인의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시간 변수가 사랑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어느 일요일 주인공 희진과 경호는 내키지 않는 소개팅에서 처음 만난다.

헤어진 다음 날 두 사람에 이상한 변화가 일어난다.

월요일이 오지 않고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 루프에 빠진 것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두 사람은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해 자주 만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는데….애니북스.

352쪽.

1만5천500원.

요요▲ 북유럽이 좋아 = 나시에 지음.

이현욱 옮김.휘게 라이프 덴마크, 이케아의 나라 스웨덴, 무민의 고향 핀란드, 겨울왕국 노르웨이.모던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의 본산 북유럽의 건축 디자인을 만화로 살펴본다.

저자는 직접 이들 나라를 여행하며 현장감 넘치는 그림과 글을 전한다.

미디어샘.

144쪽.

1만5천원.

북유럽이 좋아▲ 차이니즈봉봉클럽 4 광저우 = 조경규 지음.고등학생들이 비밀리에 만든 중국 요리 미식 동아리 '차이니즈봉봉클럽' 시리즈가 10년 만에 나왔다.

중국 4대 요리인 광둥요리의 중심지 광저우를 탐험한다.

새우살과 돼지고기로 가득 찬 샤오마이, 찐빵 속에 꿀로 버무린 고기가 채워진 차샤오빠오 등 딤섬과 향긋한 광둥식 거위구이, 닭발의 고급스러운 변신체 '봉황의 발톱' 등이 소개된다.

송송책방.

288쪽.

1만3천800원.

차이니즈봉봉클럽 4leslie@yna.co.kr2019/02/13 13:45 송고



최현길 고지도 이야기 들으러 국립중앙도서관 오세요
【기사펼쳐보기】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22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고문헌 강좌를 연다. 주제는 '아름다운 필...
| 2019.02.13 12:19 |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22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고문헌 강좌를 연다.

주제는 '아름다운 필사, 춘풍 최현길의 고지도를 읽다'이다.

화가 정복석씨와 학예사 이기봉씨가 강연한다.

고문헌 전시 '아름다운 필사, 최현길 고지도 기탁전'과 연계된 강연이다.

최현길(1952~2007)은 40대 중반까지 광고계에 몸을 담았다.

지병으로 인해 전원생활을 택한 그는 2000년 대 초 규장각에서 영인 간행한 고지도에 감명을 받는다.

이후 필사에 매진했다.

강연 후에는 '아름다운 필사, 최현길 고지도 기탁전'를 참석자들과 함께 돌아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snow@newsis.com



[영상] 암 안걸리고 장수하는 습관…"의사를 멀리하라"
【기사펼쳐보기】 (서울=연합뉴스) 밀리언셀러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으로 유명 인사가 된 방사선의학 전문의 곤도 마코토가...
| 2019.02.13 12:00 |

(서울=연합뉴스) 밀리언셀러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으로 유명 인사가 된 방사선의학 전문의 곤도 마코토가 신간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이 책에서 곤도 마코토는 암을 최대한 피하고 암에 걸리더라도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한 채 오랫동안 살다가 자연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그가 조언한 내용을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암 안걸리고 장수하는 습관…"의사를 멀리하라"
【기사펼쳐보기】 유튜브로 보기(서울=연합뉴스) 밀리언셀러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으로 유명 인사가 된 방사선의학 전문의 곤도...
| 2019.02.13 12:00 |

유튜브로 보기(서울=연합뉴스) 밀리언셀러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으로 유명 인사가 된 방사선의학 전문의 곤도 마코토가 신간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이 책에서 곤도 마코토는 암을 최대한 피하고 암에 걸리더라도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한 채 오랫동안 살다가 자연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그가 조언한 내용을 영상으로 보시죠.2019/02/13 12:00 송고



[신간] 평화의 지정학·중년 충격
【기사펼쳐보기】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피티와 함께 걷는 길(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평화의 지정학 = 니콜라스 존 스파이...
| 2019.02.13 11:52 |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피티와 함께 걷는 길(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평화의 지정학 = 니콜라스 존 스파이크먼 지음.

김연지·모준영·오세정 옮김.1944년 출간된 지정학 이론의 고전을 국내 최초로 번역해 소개한다.

책은 미국의 전통적인 대외 전략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

특히 미국이 냉전 시대에 채택한 '봉쇄'(containment) 정책을 설명할 때 반드시 거론해야 할 필독서로 알려졌다.

저자는 '미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유라시아 대륙에 있는 나라들이 역내에서 지배적인 위치와 영향력을 획득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외교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한다.

미국이 소련을 봉쇄해 사분오열시키는 데 성공한 사례, 지금은 무역 분야 등에서 신흥 강국 중국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현상 등은 사실 정확히 이러한 지정학 이론과 일치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림랜드를 통제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림랜드' 이론을 이 책을 통해 확립한다.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충돌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도 림랜드 이론을 통해 부각됐다고 볼 수 있다.

평화의 지정학▲ 중년 충격 = 야마모토 나오토 지음.

이용택 옮김.중년 직장인만을 위한 자기계발서이자 인생 지침서로,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단순히 중년 직장인을 위로만 하는 책은 아니다.

평생 해온 업무수행 방식을 바꾸라고 요구하거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결국 모든 풍파를 헤치고 누가 사장이 되는가에 대해 저자는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변함 없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부하 직원을 대하는 태도는 어떤 게 좋을까.

가장 좋은 건 부하 직원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망하든, 칭찬하든 진심으로 대하면서 후배를 육성할 때 오히려 내가 성장할 수 있다.

디자인하우스.

244쪽.

1만5천원.

중년 충격▲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 김은숙 장진기 지음.세상에 알려진 대로 저염식을 하는데도 우리는 왜 계속 병에 시달릴까.저자는 소금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게 너무 많다고 지적한다.

사회 여론이 소금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등 각종 단체가 정한 일일 소금섭취량 기준은 과학적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

고혈압도 염분과 별로 관계가 없다.

오히려 짠맛은 우리 몸의 염증을 줄이고 체내 불순물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활력을 준다.

'소금 디톡스' 한번 해볼까.앵글북스.

348쪽.

1만7천500원.

짠맛의 힘▲ 피티와 함께 걷는 길 = 에릭 오그레이·마크 다고스티노 지음.

박선령 옮김.고도 비만 당뇨병 환자에 우울증까지 앓고 있던 저자가 유기견을 입양하며 달라진 삶을 고백한다.

무엇보다 주치의가 채식 위주 식사를 할 것과 함께 추천해준 입양견 피티 역시 저자처럼 비만에 늙고 우울한 개라는 점이 감동 포인트다.

세상에서 소외된 인간과 개가 서로를 구원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고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한국경제신문.

1만5천원.

360쪽.

피티와 함께 걷는 길leslie@yna.co.kr2019/02/13 11:52 송고



[신간] 평화의 지정학·중년 충격
【기사펼쳐보기】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피티와 함께 걷는 길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평화의 지정학 = 니콜라스 존 스...
| 2019.02.13 11:52 |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피티와 함께 걷는 길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평화의 지정학 = 니콜라스 존 스파이크먼 지음.

김연지·모준영·오세정 옮김.

1944년 출간된 지정학 이론의 고전을 국내 최초로 번역해 소개한다.

책은 미국의 전통적인 대외 전략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

특히 미국이 냉전 시대에 채택한 '봉쇄'(containment) 정책을 설명할 때 반드시 거론해야 할 필독서로 알려졌다.

저자는 '미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유라시아 대륙에 있는 나라들이 역내에서 지배적인 위치와 영향력을 획득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외교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한다.

미국이 소련을 봉쇄해 사분오열시키는 데 성공한 사례, 지금은 무역 분야 등에서 신흥 강국 중국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현상 등은 사실 정확히 이러한 지정학 이론과 일치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림랜드를 통제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림랜드' 이론을 이 책을 통해 확립한다.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충돌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도 림랜드 이론을 통해 부각됐다고 볼 수 있다.

▲ 중년 충격 = 야마모토 나오토 지음.

이용택 옮김.

중년 직장인만을 위한 자기계발서이자 인생 지침서로,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단순히 중년 직장인을 위로만 하는 책은 아니다.

평생 해온 업무수행 방식을 바꾸라고 요구하거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결국 모든 풍파를 헤치고 누가 사장이 되는가에 대해 저자는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변함 없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부하 직원을 대하는 태도는 어떤 게 좋을까.

가장 좋은 건 부하 직원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망하든, 칭찬하든 진심으로 대하면서 후배를 육성할 때 오히려 내가 성장할 수 있다.

디자인하우스.

244쪽.

1만5천원.

▲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 김은숙 장진기 지음.

세상에 알려진 대로 저염식을 하는데도 우리는 왜 계속 병에 시달릴까.

저자는 소금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게 너무 많다고 지적한다.

사회 여론이 소금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등 각종 단체가 정한 일일 소금섭취량 기준은 과학적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

고혈압도 염분과 별로 관계가 없다.

오히려 짠맛은 우리 몸의 염증을 줄이고 체내 불순물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활력을 준다.

'소금 디톡스' 한번 해볼까.

앵글북스.

348쪽.

1만7천500원.

▲ 피티와 함께 걷는 길 = 에릭 오그레이·마크 다고스티노 지음.

박선령 옮김.

고도 비만 당뇨병 환자에 우울증까지 앓고 있던 저자가 유기견을 입양하며 달라진 삶을 고백한다.

무엇보다 주치의가 채식 위주 식사를 할 것과 함께 추천해준 입양견 피티 역시 저자처럼 비만에 늙고 우울한 개라는 점이 감동 포인트다.

세상에서 소외된 인간과 개가 서로를 구원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고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한국경제신문.

1만5천원.

360쪽.

leslie@yna.co.kr



“세계 최초 바닷물 이용 이차전지 개발…에너지신산업 확대…생태계 조성 사활”
【기사펼쳐보기】 “세계 최초로 바닷물(해수)을 이용한 이차전지 개발 등 에너지신산업 확대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2019.02.13 11:26 |

“세계 최초로 바닷물(해수)을 이용한 이차전지 개발 등 에너지신산업 확대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13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일준< 특히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사업, 에너지신사업 연구개발 투자 등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산업의 일환으로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과 함께 세계 최초로 해수를 이용한 이차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10kWh급 해수 전지를 활용해 울산화력발전소 내 사무실 조명을 밝히는 실증 실험을 마친 상태다.

올해는 해수전지와 GPS 및 태양광 기술을 융합한 ‘에너지독립형 GPS 어망용 부이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4억원을 투자해 지역어민 400호를 대상으로 800개의 어망용 부이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높이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발표한 후, 동서발전은 같은 기간 재생에너지 비율을 정부 목표치보다 많은 25%로 늘린다는 ‘재생에너지 3025’를 내놓았다.

현재 동서발전의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514.7㎿인데 2030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해 용량을 5.06GW(1GW=1000㎿)로 늘린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모든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민 수용성과 친환경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풍력의 경우 우리나라 2대 종축에 동해안 윈드벨트와 서해안 윈드팜을 조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에 강원도 주민과 함께 하는 태백 가덕산 풍력(43.2㎿급)을 착공했고, 주민 참여형 사업인 양양 만월산 풍력(40㎿급)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또 충남 대호호 수상태양광 80㎿를 필두로 대용량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박 사장은 “국내에선 동서발전만이 국내산 석탄을 연료로 쓸 수 있는 발전소(동해화력)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북 제재가 풀리면 북한산 석탄을 들여와 동해화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문숙 기자/oskymoon@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16일 '오감독서' 북 토크쇼
【기사펼쳐보기】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모습[경기도 제공](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의정부시에 있는 북...
| 2019.02.13 11:02 |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모습[경기도 제공](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청사의 문화휴식 공간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북 토크쇼 '오감독서' 문화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감독서'의 저자 권수택 작가가 초청돼 눈, 입, 귀, 마음, 생각 등 다섯 가지 감각으로 하는 '오감독서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새 학기를 맞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로 진행하는 북 토크쇼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북부청사 지하 1층 평화토크홀을 방문해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토크쇼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031-8030-5631∼4)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주민에게 복합 문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평화광장과 연계해 지난해 11월 북부청사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wyshik@yna.co.kr2019/02/13 11:02 송고



60년 만에 재조명된 '3·1독립선언서' 민족대표들
【기사펼쳐보기】 정운현씨, '3·1혁명을 이끈 민족대표 33인' 출간(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조선(我朝鮮...
| 2019.02.13 08:57 |

정운현씨, '3·1혁명을 이끈 민족대표 33인' 출간(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조선(我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인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서울 인사동의 요릿집 태화관에서 역사적인 '3·1독립선언서'가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지방 거주자 4인을 제외한 29인은 이날 선언식 후 "대한독립만세"를 제창하며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그리고 일본 경찰에 의연하게 연행돼 옥고를 치르면서 독립과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의 초석을 깔았다.

이와 동시에 인근의 탑골공원에서 일기 시작한 독립의 대함성은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갔다.

민족대표 33인이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하는 장면(기록화)친일문제와 독립운동 연구자인 정운현(60·국무총리 비서실장) 씨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 운동을 기획하고 주도했던 민족대표 33인을 종합적으로 재조명한 대중서 '3·1혁명을 이끈 민족대표 33인'을 펴냈다.

33인의 행적을 총체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출간된 것은 1959년 오재식의 '민족대표 33인전'에 이어 두 번째다.

저자는 다양한 자료와 사진을 뒷받침하며 민족대표 33인의 역사적 발자취를 재정리하고 그 의미도 다시 평가했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은 손병희, 길선주, 백용성 등 천도교(15인)와 기독교(16인), 불교(2인) 등 모두 종교인들로 구성됐다.

당시 일제의 탄압으로 종교계 이외에는 조직세력이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거사 후 대부분 옥고를 치르며 나라 안팎에 기개와 저항의 시발점 구실을 했다.

그리고 해방 후에는 건국훈장 등을 받으며 민족자존의 표상이 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안타까움과 아쉬움도 있었다.

최린, 정춘수, 박희도 등 3인은 일제에 굴복해 친일로 변절했고, 민족대표들이 독립선언 후 곧바로 시민·학생과 일체화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씨는 "민족대표 33인의 역할, 공적으로 두고 평자의 시각, 역사관에 따라 다양한 평가가 나올 수 있으나 3·1혁명을 이끈 공로는 결코 폄훼될 수 없다"며 "33인이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면 선언서는 한낱 불온유인물에 불과했을 것이고, 전 민족적 거사에서 불을 붙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처럼 저자는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3·1운동'을 '3·1혁명'으로 고쳐 부를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

상해임시정부 등 당시 민족진영에서 '3·1혁명', '3·1대혁명'이라고 부르던 명칭을 회복시키자는 것이다.

책 제목에 '3·1혁명'을 붙인 것도 이 같은 취지가 담겼다.

정씨는 "일제강점기, 가장 혁명적이고 가장 거족적인 반일운동이었던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지만 손병희, 한용운 등 운동을 이끈 민족대표 33인 중 일부 인사의 이름 정도만 알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면서 "이 책의 발간이 일제에 맞서 항거한 33인의 활동을 새롭게 기억하고, 3·1운동에 참가했던 수많은 민초들의 애국적 헌신을 올바르게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가 그동안 집필한 친일문제와 독립운동 관련서로는 '친일파는 살아 있다', '조선의 딸, 총을 들다',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등이 있다.

역사인 펴냄.

472쪽.

2만2천원.

3·1혁명을 이끈 민족대표 33인ido@yna.co.kr2019/02/13 08:57 송고



[탐사내시경]②영문 책 4권이 주요 소스…잘못 베껴 오류 생기기도
【기사펼쳐보기】 장별해제와 본문 주해도 대부분 문장·표현까지 일치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21세기북스 제공 사진]※ 편집자주 = 연합...
| 2019.02.13 08:31 |

장별해제와 본문 주해도 대부분 문장·표현까지 일치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21세기북스 제공 사진]※ 편집자주 = 연합뉴스 탐사보도팀은 2019년 1월 중순에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표절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한 데 이어, 연합뉴스 디자인팀과 협업해 의혹의 실태를 시각적으로 상세히 보여 주는 인터랙티브 그래픽을 준비했습니다.

이 인터랙티브 그래픽은 연합뉴스 사이트에 마련된 특별 페이지( )에서 페이지를 넘겨 가며 볼 수 있습니다.

배 전 교수의 역주서 『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와 그 원문으로 추정되는 영어책들의 내용을 문장 단위로 상세히 분석하고 비교 결과를 영한대역 방식으로 제시해, 독자들이 표절 의혹의 실태를 직접 상세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PC로 보실 때는 페이지별로 해당 부분에 마우스를 갖다 대시면 되며, 스마트폰으로 보실 때는 해당 부분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서울=연합뉴스) 탐사보도팀 = 연합뉴스 탐사보도팀이 추적·분석한 결과, 배 전 교수의 『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의 장별 해제와 주해 중 대부분은 영문 책들에서 옮겨 베낀 '번역 표절'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 원본으로 쓰인 비중이 특히 높은 영문 책(이하 각각 S, T, A6, G라고 약칭, 표 참조)이 4권 있었고, 그 외 일부분에는 다른 소스도 쓰인 것으로 보인다.

[표] 배철현 『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의 주요 표절 소스원저자 또는 편집자책 이름출판사, 연도약칭Nahum M.

Sarna (사르나)The JPS Torah Commentary Genesis (JPS 모세오경 주해서 창세기편)JPS, 1989년SM.

Aberbach& B.

Grossfeld (아버바흐와 그로스펠트)Targum Onkelos to Genesis -- A Critical Analysis Together with an English Translation of the Text (Based on A.

Sperber's Edition) (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Ktav Publishing House, Inc., 1982년TDavid Noel Freedman, editor-in-chiefThe Anchor Bible Dictionary, Vol.

VI (앵커 바이블 사전, 제VI권)Doubleday, 1982년A6B.

Grossfeld(그로스펠트)The Targum Onqelos to Genesis -- Translated, with a Critical Introduction, Apparatus, and Notes, The Aramaic Bible Vol.6(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T.&T Clark Ltd., 1988년G◇ 일치도 90% 이상연합뉴스는 표절이 얼마나 심각한지 정성적·정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두 가지 방식으로 샘플을 택해 검증했다.

분석 대상으로 삼은 첫째 샘플은 배 전 교수 책 중 40쪽마다 짝수째쪽(40n째 쪽)과 그 맞은편 홀수째쪽(40n+1째 쪽)을 등간격으로 추출한 것이다.

짝수째쪽과 홀수째쪽을 나란히 분석한 것은 배 전 교수 책의 형식적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배 전 교수 책은 역주서이기 때문에 페이지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본문 부분은 아람어(왼쪽 짝수째쪽)-한국어(오른쪽 홀수째쪽) 대역 방식으로 배치돼 있고, 그 아래에 각주 방식으로 배 전 교수가 집필한 역주가 달려 있다.

분석 대상으로 삼은 둘째 샘플은 배 전 교수 책을 줄(행)으로 나누고 100의 배수가 되는 줄이 속한 문단들을 등간격으로 추출한 것이다.

첫째 샘플과 둘째 샘플 양쪽 모두 각각 90% 이상이 표현이나 문장 단위까지 추적이 가능할 정도로 원본 추정 영어책들과 일치도가 높았다.

배철현 역주 '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연합뉴스 자료 사진]배 전 교수는 책 머리말에서 "서론의 '타르굼의 종류'는 Anchor Bible Dictionary에서 간추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간추렸다기보다 베껴 온 것이라고 하는 것이 훨씬 적절한 표현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배 전 교수 책의 40-41쪽 '차명 요나단(Pseudo-Jonathan) 타르굼' 부분은 앵커 바이블 사전 제VI권(이하 약칭 A6)의 차명 요나단 설명(pp.322-323)에 나오는 문장들의 번역으로 100% 채워져 있었다.

"간추렸다" 변명 무색한 '통 표절'(서울=연합뉴스)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왼쪽)와 영문 '앵커 바이블 사전'(오른쪽) 중 같은 내용을 다룬 부분.

상자로 표시된 부분이 표절로 의심되는 문장들이다.

배 전 교수의 해당 부분에는 빈 곳이 하나도 없으며, 모든 문장이 앵커 바이블과 일치한다.

자세한 이미지와 영한대역 내용은 연합뉴스의 인터랙티브 그래픽 '탐사내시경'(https://www.yna.co.kr/sp/investigative/page-40)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2.13.원저자의 내용뿐 아니라 양식까지 노골적으로 베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배 전 교수 책 중 '마소라 본문과 타르굼 옹켈로스와의 차이'와 '랍비 문헌들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57-60쪽은 내용은 물론이고 비교 방식과 구성까지도 그로스펠트의 책(이하 약칭 G) pp.12-15를 따랐다.

양식까지 똑같아 (서울=연합뉴스)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책 일부와 표절 출처로 의심되는 영문 책의 비교.

배 전 교수는 책 내용뿐 아니라 양식까지도 그대로 베낀 것으로 보인다.

2019.2.13.◇ 잘못 베낀 부분도베끼다가 잘못 베낀 경우도 종종 있었다.

배 전 교수 책의 59쪽에는 '신명 28,3'을 언급하는 곳이 있다.

성경의 신명기 28장 3절에서 히브리어 성경의 표준 텍스트인 마소라 사본(MT)에는 '꼬리'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있으나, 아람어로 된 타르굼 옹켈로스(TO)에는 해당 부분이 '약한'이라고 되어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신명기 28장 3절에 '꼬리'나 '약한'과 같거나 비슷한 단어가 나오지 않으며, 이런 표현이 나오는 곳은 신명기 28장 13절이다.

영문 책의 '13'을 배 전 교수가 '3'으로 잘못 베낀 것으로 보인다.

또 배 전 교수의 책 121쪽에는 "성서 아람어에서도 건물의 완성(TO 창세 6,16; 탈출 9,18; 민수 21,27; 에즈 4,12.13.16; 5,3.9.11; 6,14)을 의미하며"라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성경을 찾아 보면, 여기 언급된 곳 중 '성서 아람어'에 해당하는 부분은 에즈라서에 나오는 구절뿐이다.

배 전 교수 책의 93쪽에 나오는 '1225km'는 사르나 주해서(S)에 올바르게 나오는 '225km'를 잘못 옮긴 것이다.

S에는 '140 miles (225km)'로 표시되어 있는데, 배 전 교수가 왼쪽 괄호 '('와 숫자 '1'을 혼동해서 잘못 베낀 것으로 추정된다.

'비평장치'(Critical Apparatus) 부분인 441쪽에는 줄바꿈이 뒤죽박죽이 된 사례도 있었다.

원문으로 추정되는 영문 책들에는 이런 부분들이 올바르게 되어 있다.

책 설명도 남의 것 따라(서울=연합뉴스)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책 중 '장별해제' 일부인 80-81쪽.

원문 추정 글과 자세한 영한대역 비교는 연합뉴스 '탐사내시경'(https://www.yna.co.kr/sp/investigative/page-40)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2.13.◇ 문장·표현까지 일치배 전 교수의 책 중 장별 해제와 본문 역주 중 대부분은 구성과 내용뿐만 아니라 문장과 표현의 세부까지 S, T, G 등 영문 책들과 일치한다.

예를 들어 배 전 교수 책에서 '창조 이야기'의 소단원 중 "3.'우리와 닮은 꼴/피로, 우리의 형상으로 인간을 만들자'"(80-81쪽)는 S의 pp.11-12에서 가져온 것이다.

배 전 교수 책은 본문에 각주로 달린 주해를 포함해 거의 모든 부분이 이런 방식의 '번역 표절'로 구성되어 있다.

상세한 실태는 [탐사 내시경] 그래픽( )에서 페이지를 넘겨 가며 독자가 직접 영한대역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임화섭 오예진 김예나 기자)solatido@yna.co.kr, ohyes@yna.co.kr, yes@yna.co.kr2019/02/13 08:31 송고



"의사·건강검진 멀리하라…항암제·수술·약은 독"
【기사펼쳐보기】 곤도 신간 '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30가지 습관'(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밀리언셀러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
| 2019.02.13 05:22 |

곤도 신간 '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30가지 습관'(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밀리언셀러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으로 유명 인사가 된 방사선의학 전문의 곤도 마코토.곤도에 따르면 의학 선진국 미국에선 무려 50만 명이 넘는 의사들이 함께하는 '불필요한 의료 추방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요약하면 인명과 관계없는 종양을 '암'으로 부르지 말자는 캠페인이다.

안 해도 되는 검사나 치료가 오히려 인체를 아프게 하고 병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암'이란 단어 자체가 환자에게 공포감만 주기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곤도는 사람의 생명을 당장 위협하지 않는 악성 종양을 '가짜 암' 또는 '유사암'으로 부르자고 제안한다.

특히 우리가 지금 암이라고 부르는 종양 중 고통을 주는 증상이 없는 암의 90%는 유사암으로 무해하고 내버려 두면 더는 커지지 않거나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한다.

그가 펴낸 신간 '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30가지 습관'(더난출판)은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암을 최대한 피하고 암에 걸리더라도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한 채 오랫동안 살다가 자연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유튜브로 보기첫 번째 조언은 좋은 습관은 의사를 멀리하고 검사와 정기진단을 받지 않는 것이다.

곤도는 "의사를 찾아가기 때문에 암이 발견되고 필요 없는 치료로 일찍 죽는다"고 말한다.

또 "검사는 불행의 시작"이라고 주장한다.

유사암이 발견되면 절대 당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예컨대 맘모그라피로 발견하는 유방암, 흉부CT만으로 발견한 폐암, PSA 검사로 발견한 전립선암, 자궁경부 상피내암종 등은 그냥 놔두는 게 생명에 이롭다.

그는 또 '진짜 암'이라고 할지라도 수술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는 게 낫다고 주장한다.

경성 위암을 수술하면 한 달에서 최장 2년 정도밖에 못산다는 지적도 곁들인다.

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30가지 습관약도 먹지 말라고 강조한다.

곤도에 따르면 전 일본약제사회 회장은 퇴임 직전 "약은 독이다.

복용해도 병은 낫지 않는다.

약을 버려라"라는 말을 남겼다.

이밖에도 우리가 상식처럼 여겼던 의학 지식이 오히려 암을 불러오거나 악화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예를 들어 살을 빼는 시도나 식이요법 같은 것들이다.

저자는 "살이 빠지면 저항력이 약해져 암이 기승한다"면서 "암 진단을 받으면 조금 살을 찌워 체력을 키우자.

현미 채식 등 살이 빠지는 식사 요법은 수명을 단축한다"고 말한다.

요즘 유행하는 활성산소 저감 요법에 대해서도 "활성산소를 완전히 제거하면 죽는다"는 새로운 이론으로 반박한다.

염분 섭취도 줄이지 말라고 권고한다.

소금과 암, 고혈압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임상 시험 결과도 든다.

저자에 따르면 시한부라는 의사의 말은 거짓말이므로 휘둘리지 않아야 하고, 항암제를 멀리한다.

항암제는 오히려 고령자의 수명을 단축할 뿐이다.

특히 유방암에는 항암제가 효과 없다.

대신 암을 자연현상으로 인식하고 암과 함께 공존할 생각을 하는 게 낫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자연사를 목표로 인생을 즐기라고 강조한다.

다만 담배와 술, 특히 이 두 가지를 함께 하는 습관은 암을 부를 수 있고 건강에 매우 해롭다고 지적한다.

홍성민 옮김.

232쪽.

1만3천원.leslie@yna.co.kr2019/02/13 05: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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